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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한해 농장의 수확물
    나의 일상 2022. 10. 25. 09:58

    다른 농장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결실을 보니 대견스럽네요.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호박이 작년에 절반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흉작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결실을 맺고 자라준 것에 감사해야겠지요. 아래 사진은 농장에 자연적으로

    발아한 잔대입니다. 삽으로 캐어 밭에 심을 생각입니다. 농장주변에 자연산 잔대가 많이 보입니다.

    토종호박입니다. 좀 못생겼지만 속이 알차네요

    건 제가 키운 것이 아닙니다. 농장가는 길에 시내버스를 놓쳐 원통시내 구경하다가 국화가 너무 아름다워 사진에 담았습니다. 국화의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서정주의 국화옆에서라는 시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간밤에 무서리가 내렸다' 싯귀가 맞나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시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5-6년 묵은 잔대로 보입니다. 밭에 옮겨심었습니다.

     

    잔대가 실합니다. 농장주위에 흩어져 있고 풀속에 숨어있어 캐는데 힘들었습니다. 한 뿌리 캐다보면 주위에 다른 잔대가 발견되고 이런 식으로 계속 캤는데 아마 절반도 캐지 못했을 겁니다. 못캔 것은 내년에 캐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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