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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잔대 캐서 밭에다 심기
    나의 일상 2024. 4. 29. 18:43

    작년에 모종을 구입하여 심은 잔대가 장마로 인하여 밭에 물이 차는 바람에 잔대 뿌리가 녹아내려 심어놓은 잔대 3분의 1가량이 죽는 바람에 빈곳을 메꾸기 위해 농장 주변 야산을 돌아다니며 캔 잔대입니다. 야생에서 자란 잔대라서 밭에 심어놓으면 잘 큽니다. 작년의 실수를 교훈삼아 올해는 장마가 오기전에 고랑 정리부터 해야겠습니다.

    캘때는 재미있었는데 전부 밭에 심으려니 한숨만 나오네요. 야생의 생명력 때문에 뿌리가 길어 깊이 땅을 파고 심어야 합니다. 농장에서 다른 할 일도 많은데 캐온 잔대를 죽일 수 없으니 이 일부터 해야겠네요

     

    뿌리로 물을 머금어야 잘 살 것같아 잠시 바케스에 담아둡니다. 잔대싹 연한 부분은 끓는 물에 데쳐서 먹으면 쌉싸름한 맛이 일품입니다. 잔대를 심을 때는 싹을 제거하고 심어도 새싹이 올라와 잘 자랍니다.

     

    소나무를 키우는 아랫집 영감님으로부터 얻어 심은 돌단풍 올해 심었는데도 꽃이 피네요

     

    몇해 전 주변 야산에 잔대를 캐러갔다가 꽃이 이뻐 캐다 심은 철쭉 꽃이 만개하네요

     

    철쭉과 돌단풍 내년에는 더 많은 꽃을 피울 듯

     

    잔대 캐러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대형 달래  너무 커서 달래가 아닌 다른 식물인줄 알았는데 냄새를 맡아보니 달래가 맞네요 달래도 밭에 심었습니다

     

    매년 밭으로 넘어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칡입니다. 마음먹고 캐어냈습니다. 다행히 토질이 좋아 캐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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